이번에 소개해드릴 술은 '두술도가'의 '오! 미자씨'입니다. 경상북도 문경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귀농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귀농한 부부는 처음에 이방인을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과 동화되기 위해 농사를 짓고 농사일을 도우며 점점 공동체에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쌀 소비가 점점 줄어 마을은 쌀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마을을 위해 부부는 쌀을 이용해 술을 빚기로 합니다. 이곳이 이번에 소개해드릴 ‘오! 미자씨’를 빚는 '두술도가' 양조장입니다. 문경의 오미자는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할 만큼 문경의 특산물입니다. 그런 오미자를 이용하여 '두술도가'는 ‘오! 미자씨’를 빚었습니다. 오미자는 자체의 당이 적어 발효주가 되기 힘듭니다. 약간의 설탕을 넣어 탁주로 재탄생된 ‘오! 미자씨’입니다.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