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술은 농업회사법인 '한국양조연구소'에서 우리 전통주를 연구 개발하여 만든 양조학당 입니다. 도수 13%의 청주이지요. 재래 누룩을 쓰지 않고 개량 누룩인 '입국'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주세법상 약주 대신 청주로 분류됩니다. 부재료로 쑥과 솔잎이 사용되었습니다. '양조학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띠지에는 달빛과 등잔 아래에서 책을 보는 남성의 모습과 뚜껑을 감싸는 종이에는 과거 길에 오르는 듯한 남성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양조학당 녘'은 고문헌 '향약집성방'에 나오는 '용호주'의 제조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향약집성방'이란 1433년(세종 15년) "우리나라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우리나라 풍토에 적합하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재가 더 효과적"이라는 세종의 뜻에 따..